국문과에서는 어떤 것들을 배울까

 

 

여러분들은 국문과가 무엇을 배우는 곳인지 잘 알고 계신가요? 국문과라는 이름답게, 우리의 언어 혹은 우리의 문학을 배우는 것이 아닐까 어렴풋이 추적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맞습니다. 국문과는 기본적으로 우리 말, 우리 글자, 우리 문학을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문과가 어떤 것을 배울지에 대해서는 다들 추측을 잘 하지만, 국문과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이 적지 아는데요. 그 중 하나는 바로 국문과에 가면 국어 선생님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국문과에 가서 국어 선생님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국어교육과라는 국어 선생님을 양성하는 학과가 따로 있습니다. 국문과를 간 학생들이 모두 다 교직이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직이수를 하는 것보다 다른일에 더 관심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국문과에서는 우리의 언어를 배우는 어학계통과, 우리의 문학을 배우는 문학 계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학교마다 상이 하긴 하지만 개중에는 글을 쓰는 창작 쪽도 배우기도 합니다. 어학이라함은 우리의 말 그리고 글자를 배우는 것이고, 문학이라함은 우리나라 문학을 위주로 배우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문학만 배우는 것은 아니고, 이 또한 학교마다 상이 하긴 하지만 세계문학을 배우는 곳도 있습니다.

 

 

국문과에 진학하면 어떤 직업들을 가질 수 있을까요? 국문과에 진학하면 가질 수 있는 직업들은 아주 다양합니다. 아예 학문쪽으로 나가서 교수가 되거나 혹은 선생님이 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신문사나 출판사에 취업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공을 살리지 않고 일반 사기업에 취업을 하는 경우도 물론 많고요. 국문, 우리나라의 말과 문학이기 때문에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드러나는 것들을 배웁니다. 특히 어학쪽의 경우, 맞춤법을 배우면서 우리 삶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은 국문과를 다니며 다른 이들보다 말을 잘 할 수 있게 되거나 글을 잘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사실 국문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경쟁력은 많다고 보는데요. 취업이 쉬운 학과는 아니지만 인재를 양성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학과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에 특히 빛을 발하는데요. 국문과 학생들이 쓴 자기소개서는 다른 이들이 쓴 것과는 확실한 차이가 납니다. 다만 학과 자체가 직업을 갖기에 좋은 학과는 아니라서, 취업 시장에서 기피하는 학과이긴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기업에 취업할 생각이 있는 경우, 경영학과나 광고홍보학 등을 복수 전공을 하는 편입니다.

 

우리 말을 깊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모두가 쓰는 우리 말과 글자이기 때문에 무시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출판사에 뜻이 있거나 신문사에 들어가고 싶다면 국문과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