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들이 참고하면 좋은 것들

일일 확진자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월 24일 기준으로 일일 7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좀처럼 추가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아 문제입니다.모든 이들이 마스크를 끼고 다닌다고 하여도, 사각지대는 분명히 있고, 가족이나 동료의 경우 마스크를 벗고 마주하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전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를 해야만 하는데요.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물론이고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할지라도 꼭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은 잠복기동안 음성이 나왔다가 2주 뒤에 양성이 나오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자가격리자 대상이 되면,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게 됩니다. 확진자와의 접촉일로부터 2주간 격리가 진행됩니다. 밀접접촉자가 많아져서 담당 공무원들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한 담당자당 여러 자가격리자를 맡기 때문에 세세한 관리를 받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가격리자가 되었을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자가격리자가 알아두면 좋은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1) 구호 물품의 배달 문제
자가격리자가 되면 밖으로 외출을 할 수 없습니다. 이는 오프라인으로 쇼핑을 할 수 없다는 말과 동일한데요.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구호 물품이 택배로 보내지기는 하지만, 이를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일단 격리자들이 무척 많기 때문에 담당 공무원이 일처리를 바로바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태일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구호 물품 택배가 늦게 배송이 시작되기도 하고, 택배 물량이 최근에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빠릿빠릿하게 도착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구호물품만 생각하고 따로 음식을 챙기지 않다가는 며칠간 먹을 게 없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구호 물품에는 즉석밥과 레토르트 식품, 물티슈, 손소독제, 체온계 등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고마운 물품이긴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영양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2주간 이 구호물품만으로 생활할 수는 없으며, 개인적으로 어떻게 2주간 식사를 해결할지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배송이 빠른 쇼핑 어플을 이용하거나 2주간은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는 것이 좋긴 합니다.

2) 우울함의 문제
집을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2주간 같은 공간에 타의에 의해 나가지 못하는 것은 무척 고역인 일입니다. 실제로 며칠간 외출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람들 또한 2주간의 자가격리는 괴로웠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자가격리 기간동안 우울함을 느끼기 무척 쉬운데요. 아마 담당 공무원들도 전화를 하여 우울감에 대한 질문을 할 것입니다. 우울함을 이겨내기 위해서 친구들과 통화를 번갈아가며 한다던지, 보드게임이나 온라인 게임 등을 한다던지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지원금
자가격리가 끝나면 자가격리에 대한 지원금이 나옵니다. 이는 지역마다 기준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대게는 직장인들이 경제생활에 지장이 있었을 때 이런 지원금을 주는데요. 일별로 따져서 주기 때문에 적지 않은 금액이 나옵니다.



2주간 운신이 어려운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가격리자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