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을 어렵게 만드는 여러 이유들

올해는 꼭 얼마를 모아야지, 달마다 얼마씩 저금을 해야지라고 다짐을 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벌써 2021년의 2월도 끝나가고 있는데요. 여러분이 계획하셨던 저축은 생각대로 이루어지고 계신가요?

 

연말정산 환급금, 상여금 덕분에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모으신 분들도 있으실 거고, 반대로 연말정산 징수금, 예상보다 적은 상여금, 늘어난 소비 등으로 인해 훨씬 못 모으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축을 어렵게 만드는 데에는 아주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는데요. 본인의 평소 소비 패턴의 문제일 수도 있고, 외부적인 상황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저축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들을 알아보고, 이중 없앨 수 있는 이유는 없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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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무엇 때문에 이렇게 어려운 걸까?

 

1. 필수로 써야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저축이 어려운 경우

이건 참 안타까운 이유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써야만 하는 비용들이 있는데요. 월세, 교통비, 교육비, 통신비 등이 그런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월 고정비라서, 이를 꼭 고려하여 저축을 해야합니다.

 

문제는 이런 고정비들은 전혀 저렴하지 않을 뿐더러, 절약을 한다고 해서 엄청 낮아지기 어려운 비용이라는 점입니다. 월세가 낮은 곳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보통 지역마다 평균적인 집값이 있기 마련입니다. 교통비도 우리의 의지로 줄이기 어려운 거이고요. 통신비는 낮은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되겠지만 사회 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꼭 갖춰야 하는 조건을 갖추면 결코 저렴해지기 어렵습니다.

 

만약 딸린 식솔이 많다거나 월 고정비에 비해 월급이 많지 않다면 당연히 저축은 어려워질 것입니다.

바로 월 고정비를 줄이는 건 어렵지만 보증금을 조금씩 모아서 월세가 적은 곳으로 이사를 가거나, 통신비나 교통비를 줄일 수 있는 한에서 줄여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2. 물건에 대한 눈이 높기 때문에 저축이 어려운 경우

우리의 생활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필요합니다. 쇼핑을 안 하는 것이 저축에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필요한 물건들은 계속해서 생겨나기 마련이지요.

 

어떤 물건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 제 기능을 하면서도 가장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저축에 도움이 되는 소비 습관입니다. 그러나 물건은 한 번 살 때 제대로 된 것을 사야하고, 그 물건을 오래 쓰면 된다는 신념이 있으시다면 이런 소비는 어려우실 겁니다.

물론 그 생각이 맞긴하지만 그렇게 좋은 물건을 사려고 하면 당연히 값은 더 나가기 마련입니다.

만약 목표로 한 저축금액을 꼭 맞춰야겠다면, 별로 좋지 않더라도 저렴한 상품을 구매해 물건을 아껴쓰며 불편을 조금 감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밥을 주로 사먹기 때문에 저축이 어려운 경우

밥 뿐만아니라 간식 등 입에 들어가는 모든 것을 사먹는다면 당연히 저축은 마음대로 안 될 겁니다.

해먹는 것과 들어가는 비용 자체가 다르기도 할 뿐더러, 메뉴는 늘 바껴야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어떤 음식을 먹었으면 내일은 다른 음식을 먹어야하고, 이런 것이 반복되면서 일주일에 몇번은 비싼 음식을 사먹을수 밖에 없게 됩니다.

 

본인이 밥을 사먹는 횟수에 대해 카운팅해보고, 몇번이나 줄이면 원하는 저축금액을 맞출 수 있을지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너무 인싸라서 약속이 많기 때문에 저축이 어려운 경우

알게모르게 큰 지출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약속입니다.

우선 약속을 잡으면 모두가 만족할 음식을 고르거나 술을 먹습니다. 혹은 어떤 액티비티를 하기 마련인데요.

돈을 나눠낸다 하더라도 저렴한 금액들은 아닐겁니다. 간혹 호승심에 본인이 돈을 내겠다고 하면 많은 비용이 들겠지요.

약속은 즐거운 것이지만 너무 잦은 약속자리는 지갑을 가볍게 만들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