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을 가지고 있는 volkswagen의 주가가 얼마전에 폭등했었는데요. 한 주당 약 40만원장도 하는 주식이라 큰 호재가 있지 않은 이상 한 번에 확오르기는 어려운 종목입니다.
그런데 왜 이 주식이 갑자기 올랐던 걸까요?
전기차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전기차 관련 주가 대부분 잘 나가고 있긴 하지만, 이번에 volkswagen의 주가가 급격히 오른 데에는 다소 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폭스바겐을 보유한 회사인 volkswagen의 주가 폭등 사태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volkswagen의 주식이 급등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해당 주식이 급등한 이유는 바로 폭스바겐 미국 사업부의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무척 어처구니 없는 이유이지요?
조금 더 상세하게 말해보자면, 폭스바겐 미국 사업부에서 폭스바겐이라는 사명을 볼츠바겐으로 변경하겠다는 언론 보도를 냈습니다. 그만큼 전기차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인데요. 미국의 CNBC와 월스트리트 저널을 통한 공식적인 언론 기사로 나갔기 때문에 많은 이들은 이를 믿었습니다.
전기차는 유망 사업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이 되면 주가가 폭등하는 경향이 최근에 많아졌는데요. 폭스바겐에서 전기차에 집중하기 위해 회사명까지 변경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주가가 오른 것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사명을 변경하겠다는 선언이 호재와도 마찬가지였던 것이죠.
그런데 놀라운 것은 주가가 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이 공식적인 발표가 사실이 아닌 거짓이었다는 점입니다.
폭스바겐 독일 본사에서는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 없으며, 미국 지사에 관련된 언론 보도를 멈출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이는 미국 사업부에서 만우절을 맞이하여 실시한 거짓말이었던 것입니다.
시기도 만우절이 되기 전이고, 공식적인 언론사를 통해 발표했으며, 심지어 발표 이튿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사명을 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결코 만우절 장난으로 보이지는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암암리에 도는 찌라시 때문에 주가가 오르고 내리기는 해도 공식적인 거짓말로 인해 주가가 오른 경우는 문제가 큰데요. 자칫하면 주가를 올리기 위해 이런 정보조작을 한 것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속아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도 사기를 당한 거나 마찬가지인 기분이 들 것입니다.
특히 미국은 증권법 상, 상장한 기업의 언행에 대해 무척 엄격합니다. 거짓 정보를 얘기하지 않도록 유의하는데요.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에서 폭스바겐 미국지사에 이번 일을 문제시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만우절 장난이었다면 거짓임을 알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얺은 거짓말로 인해 주식이 흔들했던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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