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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적금을 하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일까?

by 티스토리의 정석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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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자가 20퍼센트, 30퍼센트 하던 그 황금기는 이미 지나간지 오래입니다. 집값이 매년 폭등하고 부동산 재태크 신화가 길게 이어지더니, 이제는 주식이 폭등하고, 코인이 폭등하여 재태크 신드롬을 이루어냈습니다. 주변에서 돈을 번 사람들을 보면, 은행에 얌전히 돈을 맡기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확연히 느껴지는데요.
무작정 주식과 코인판에 뛰어들었다가 돈을 잃고 낭패를 본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특히 요즘은 마냥 우상향 하기만 했던 주식과 코인들이 주춤하기도 하는 시기라 갈수록 잃는 이들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로 인해 수익은 커녕 원금까지 잃어버린 분들이라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이렇게 돈을 쉽게 잃을 거면 차라리 적금을 할 걸 그랬나봐."

그럼 주위에서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요즘 적금만으로 어떻게 살아. 적금하면 바보야."

오늘은 적금을 하는 것이 정말 바보 같은 일인지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적금, 하는 게 이득일까 안 하는 게 이득일까?]

1) 여윳돈이라면 안 하는 게 이득


만일 본인이 적금하려고 하는 금액이 무척 큰 금액이 아니라 그저 여윳돈이라면 적금 대신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다른 재태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잃는 것에 대한 피해가 덜하고, 소액으로는 이자가 거의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은행에 묶어두는 것보다는 사회적으로 전망이 있다고 여겨지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2) 특판으로 5퍼센트 정도 되는 단기 적금이라면 적금이 이득


단기 적금 중에 특판으로 5퍼센트에 근접한 적금이 가끔씩 나옵니다. 이런 것들은 기간이 6개월 내지 1년으로 짧은데요. 1년 안에 주식으로 5퍼센트의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이때까지 본인의 주식 수익에 대해 생각해보면 적금이 이득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식으로 돈을 잃고 있는 분이라면 본인이 주식으로 5퍼센트의 수익을 냈을 때 얼마나 행복할지에 대해 고민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괜찮다고 생각이 들면 수익이 보장된 적금을 하는 것이 확실히 맞습니다.


3) 목돈 들어갈 일을 앞뒀다면 적금이 이득


목돈 들어갈 일을 앞두고 있다면 주식은 너무 공격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목돈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올 수록 마음은 조급해지고, 수익이 안 났을지라도 손해를 보고 현금으로 돌려야하는 경우가 오기 때문입니다.


4) 확실한 투자처를 찾았다면 적금은 바로 깨기


좋은 투자처를 찾았는데 적금 만기가 안 되어 소액만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이럴 때는 적금을 깨는 것이 좋은데요. 이자 몇분을 위해서 투자가치가 있는 것을 놓치는 것은 아까운 일입니다. 적금은 마치 깨선 안 될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요즘 이율을 생각하면 언제 깨도 조금도 아쉽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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