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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소비

고양이 키우는 비용, 한달에 얼마나?

by 티스토리의 정석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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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면 한달 생활비가 얼마나 늘까?

새로운 식구가 생기면 생활비는 늘 수밖에 없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거나, 키울 생각이 있는 분들이라면 생활비가 얼마나 변할지에 대해 생각해보셨을 텐데요.

 

주변에 물어봐도 정확한 답은 알기가 어렵습니다.

아마 별로 안 든다 라는 답변을 받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를 행복하게 키우시려면, 그리고 집사도 무리하지 않고 키우려면 사전에 비용을 잘 고려하여야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를 키울 때 생활비가 얼마나 늘어나는지에 대해 얘기 해보겠습니다.

 


 

1. 초기 비용

고양이의 한달 식비는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닙니다.

사실 고양이를 기를 때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건 이 초기 비용입니다.

 

유기된 동물을 임시 구조하려고 한다면 화장실과 밥만 갖추고라도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게 하는 게 좋지만,

평생을 함께할 생각으로 입양을 하신다면 아래 품목들을 갖추는 게 좋습니다.

 

 

 

물품

- 캣타워 (키튼을 위한 작은 캣타워가 최소 5만원 정도, 크기가 커지면 최소 10만원)

- 높이가 맞는 밥그릇 (가성비 상품 평균 1만원대)

- 좁지 않은 화장실 (가성비 상품 1만 5천원대)

- 사료 (중간 가격대 사료/중간 크기 고양이 기준 한달에 3만원대)

- 모래 (중간 가격대 모래 기준 한달에 3만원대)

- 숨숨집 (가성비 상품 1만원대)

- 장난감 (2개+배송비 5천원대)

- 털 브러쉬 (배송비 포함 1만원대)

- 스크레쳐 (가성비 상품 1만원대)

- 이동장 (가성비 상품 2만원대)

 

 

 

+추가 옵션

- 습식 (1캔에 대략 1천원대 / 하루에 1캔씩 한달 3만원대)

- 사막화 방지 매트 (가성비 상품 1만 5천원대)

- 간식 (한달에 최소 1만 5천원대)

- 유산균(상품별로 상이 / 가성비 상품 1만원대)

 

 

 

병원

- 기초접종 3차+광견병 (약 15만원)

- 중성화 (최소 15만원 / 암컷은 20만원)

 

 


2. 월 고정 비용

- 식비 (한달에 보통 3만원)

- 모래값 (고급형 한달에 4만원 / 저가형 - 아이 눈 질병, 재채기 유발, 병원비가 더나옴)

- 정기적 심장사상충예방 (최소 3만원~5만원)

- 아이 활동량을 위한 장난감 추가 구입 (원래 집사에겐 장난감이 한 가득이어야 하는 법 / 1만원)

 

 


3. 살면서 생기는 특이 사항들

 

- 고양이 우다다로 인한 층간 소음 예방 (10평 미만 원룸 기준 매트 10만원)

- 끈을 삼켰을 때 병원비 (5만원~20만원)

- 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병원비 (검사비만 최소 5만원)

- 자동 장난감 구입 (최소 2만원)

- 고양이 안전문 (최소 2만원)

- 캣타워 업그레이드 (최소 10만원)

- 영양제 (종류별로 최소 1만 5천원)

- 외박 / 해외여행 시 지인에게 캣시터 부탁 (밥 대접 최소 4만원 / 캣시터 고용시 날짜에 따라$$$)

 

 


함께할 반려동물이 생기는 건 아주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이 아이를 행복하게, 풍족하게 길러줄 수 있을지 비용적인 부분도 정확히 따져봐야합니다.

 

반려동물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족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비용을 감당할 정도의 여유가 있는 분이라면 함께할 준비가 되신 겁니다.

 

슬기로운 선택에 위의 내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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