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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소비

비싼 반려동물 용품, 싸게 사는 생활꿀팁

by 티스토리의 정석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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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반려동물 용품이 사람 것보다 비싸다고 느끼실 것 같은데요.

우리 아이를 위해서 비싸도 좋은 걸 사주고 싶은 게 반려인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가끔은 거품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많습니다. 일반적인 상품인데 강아지, 고양이만 붙으면 값이 오르는 것만 같은 느낌이요.

오늘은 전국의 반려인들을 위해 비싼 반려동물 용품을 싸게 구비하는 꿀팁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1. 대체품을 찾는다.

반려동물 용품 중에는 사람 용품과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강아지 방석, 고양이 방석 같은 것들입니다.

기능성 방석은 물론 비싸겠지만 일반 솜방석으로 따져보았을 때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유아용품은 안전인증을 받지만 동물과 관련해서는 인증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소재는 솜 혹은 극세사로 일반 방석과 다르지 않습니다. 보통은 중국산이고요ㅎㅎ

 

또한 고양이 방석을 샀다고 하여 고양이가 이를 알아주고, 특별히 좋아해주거나 하진 않습니다.

아마 그들에게 중요한 건 고양이 방석인지 사람방석인지가 아니라 선호하는 재질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방석 외에도 반려동물 담요, 인형 장난감(터그장난감), 물그릇, 숨숨집, 천 스크레쳐 등을 쉽게 대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 전 깨끗한 세척은 필수입니다.

 


 

2. 중고를 애용한다.

당근마켓, 중고나라 같은 곳에도 반려동물 용품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부피가 큰 물건들은 버리는 게 더 비싸서, 중고로 무척 저렴하게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캣타워, 캣폴, 캣휠이 대표적으로 중고로 사면 좋은 상품들인데요.

특히 캣폴은 가장 비싼 뼈대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부족한 부품만 온라인에서 새제품으로 따로 구매하면 좋습니다.

 

이런 상품들은 차로 가져가야해서, 자차가 있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개별 포장된 사료나 습식들은 브랜드명을 알람으로 등록해두면 생각지 못한 득템을 할지도 모릅니다.

한팩 먹고 탈이 나거나 입맛에 안 맞는 것들은 처치곤란이라 싸게 내놓거든요.

 

 


3. 간식을 바꿀 땐 상품 종류가 제일 많은 몰에서 종류별로 소량씩 구매한다.

간식은 대용량으로 사는 게 물론 싸긴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간식을 살 때 대용량으로 구매해버리면 바로 당근마켓에 올리게 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도 있는데요.

 

하나를 딱 먹였는데 주인님 입맛이나 체질에 안맞으면 막막합니다.

그러니 간식을 바꿀 땐 간식 종류가 제일 많은 사이트에서 종류별로 2개 정도를 사보는 게 좋습니다.

사료 샘플 모음은 시중에 많은데 간식은 그렇지가 않아서 아쉽네요.

 


그래도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업체가 늘어나고 자연히 가격경쟁력도 갖추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소한 금액들이지만 조금씩 아껴두면 나중에 우리 아이가 아플 때, 혹은 큰 선물을 해주고 싶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겁니다.

모두 반려동물과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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