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구하기가 무척 어려운 시기입니다. 전세는 물론 월세 매물도 찾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전세를 보기 위해 부동산에 돈을 주고 대기한다는 기사도 날 정도로 전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기에 이사를 앞둔 분들이라면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가뜩이나 매물이 없는 상황에서 여러가지를 따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을 구할 때는 신중해야하기 때문에 더 힘드실 것 같습니다.
요즘 있는 매물 중에서 채광이 좋지 않은 매물들이 그나마 많은 편인데요. 채광이 없어서 고려 자체를 안 하고 넘어가신 분들이라면 이 글을 읽고 다시 고려해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해가 들지 않는 집이어도 나름의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해가들지 않는 집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 글은 반지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반지하는 채광 문제 뿐만 아니라 너무 다양한 문제들을 안고 있어 되도록이면 반지하로의 고려는 해보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층이 있는 집에서 앞이 건물로 막혀잇는 경우가 이 글에 잘 맞는 집입니다.
[채광이 좋지 않은 집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
1) 월세가 싸다.
채광이 별로인 집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월세 혹은 전세가 무척 싸다는 것입니다. 내부 컨디션이 동일하여도 채광이 좋지 않으면 파격적일 정도로 싼 매물이 많은데요. 많은 이들이 이런 집을 원하지 않아 장기 매물로 나와있을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단점이 있긴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월세나 전세가 싼 집이 필요하다면 2년 정도는 돈을 아끼기 위해 채광이 좋지 않은 집이라 할지라도 살아볼만 한 것 같습니다.
만약 채광이 좋지 않은데 월세가 그리 싸지 않다면 고려할 대상이 아닙니다.
2) 여름에 선선하다.
해가 잘 들지 않는 만큼 집안 온도도 쉽게 올라가지 않는데요. 그렇다보니 여름에는 선선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습기로 고생할 수는 있지만 해가 쨍하고 뜨는 건조한 날에는 그늘에 있는 것처럼 집안 온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3) 겨울철에 외풍이 덜하다.
앞이 건물로 막혀 해가 들지 않는 집이라면 겨울철에 외풍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찬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냉난방비도 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광이 좋지 않은 집의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1) 집안이 쉽게 습해질 수 있다.
채광이 좋지 않으면 집안이 쉽게 습해질 수 있습니다. 빨래가 잘 마르지 않거나 욕실처럼 습한 곳에는 곰팡이가 슬기 쉬울 수도 있는데요. 만약 채광만 좋지 않을 뿐 통풍이 잘 되는 집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단점이기도 합니다.
2) 비타민 D가 많이 부족할 수 있다.
햇빝을 통해 합성하는 비타민 d가 많이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경우 약을 먹어서 해결하면 됩니다. 만약 낮시간에 주로 밖에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이라면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단점입니다.
3) 우울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해가 뜨지 않으면 쉽게 우울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광이 좋지 않은 집에서 산다면 외출을 꾸준히 해주고 밖에서라도 해를 보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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