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너무 급하게 하여 급체를 해본 경험이 있으실까요? 급체를 하면 명치쪽이 아파오는데, 생각보다 그 고통이 참기 어려운 고통입니다. 명치는 가슴뼈 바로 밑 중앙에 있는 부위인데요. 명치를 세게 맞으면 심장이 멎을 것처럼 턱하고 몸이 굳어버리는 급소 중에 하나입니다. 아무 이유 없이 명치에 통증이 있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과 같은 의미인데요.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어서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평소에 만성적인 명치 통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라면 건강검진을 받거나 어떠한 질환에 대해 의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명치에 통증이 있을 때, 어떤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애기해보고자합니다.
[명치에 통증이 있을 경우,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할까?]
1) 급체
앞서 말씀드렸듯, 급체를 했을 때도 우리의 명치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체하는 것에 대해 가벼운 문제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시는 분들도 있는데, 일반 체와 달리 급체는 때로 무척이나 위험한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급체를 해서 구토를 하거나, 기절을 하거나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로 아픈 이들도 있으니 약을 꼭 먹으시길 바랍니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로 인해서 명치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명치쪽이 답답해지고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역시 가볍게 넘길 부분이 아니고, 급성 위장염이 생길 수 있으니 힘들다고 느껴질 때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셔야 합니다.
3)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이 명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말 그대로 음식물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소에 과식하는 습관이 있거나 음식을 머고 바로 눕는 습관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구토감도 동반하는데요. 만약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치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4) 음주로 인해
과도한 음주는 우리 몸 여기저기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음주의 경우, 위와 식도를 상하게 하여 명치 통증을 과하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담적병
담적병이라는 질병은 명치 부근이 답답한 게 특징입니다. 지속적으로 답답함이 느껴진다면 위가 이미 헐어있거나 위산이 역류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담적병에 걸리면 속쓰림과 더부룩함이 반복되고 소화가 잘 안 됩니다. 평소 식습관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에 과식을 하거나, 매운 음식을 즐겨드시는 편이라면 이를 삼가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꼭꼭 씹어서 덩어리지지 않은 상태로 목넘김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명치 부분은 우리의 위가 위치해있기 때문에 위의 문제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부분이 아프다면 식습관을 먼저 바르게 바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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