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극복하기

민족대명절 설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명절하면 온가족이 모여 노는 즐거운 모습도 떠오르지만 반대로 각종 집안일과 잔소리들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모습들도 떠오릅니다.

아마 이번 설날은 코로나를 이유 삼아 가족과의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분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명절증후군을 겪는 분들을 위해 명절증후군을 빨리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명절증후군은 말그대로입니다. 명절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정식적 육체적 문제가 생기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명절이 있는 모든 나라 사람들이 겪는 증후군입니다.

즐거운 명절을 즐기지 못한다는 것도 슬프지만, 명절증후군이 명절 이후 일상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게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두통이 일거나, 소화가 안 되고 가슴이 답답한 것 모두 포괄적으로 명절증후군의 증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심한 몸살을 앓을 수도 있고 복통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안면에 마비가 오거나 손발 저림이 생길 수도 있어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닙니다.

명절증후군은 가사일과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것이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이 유일한 해결 방법입니다.

집안 사정상 한쪽 성별이 많은 가사일을 하게 되었다면 명절 이후에는 다른 쪽이 가사일을 도맡아하고, 각종 잔소리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하루정도는 자연경관이 좋은 곳으로 가서 콧바람을 쐬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설날은 주말과 연결되어 있어 설이 끝나고도 일터로 바로 복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네요.

바쁘고 고된 명절을 보내셨다면 남은 주말은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며 휴식을 취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떤 병이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예방입니다.

특히 명절은 매년 적어도 두 번씩 돌아오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명절증후군에 시달려야 하는데요.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가족 구성원 전체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사일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가족간에라도 기분이 상할 말들은 삼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참 쉬운 것인데, 사실 기성세대의 경우 이때까지 고착된 문화가 있기 때문에 쉽게 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베스트의 해결책은 아니지만 도저히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스트레스가 되는 자리를 유도리 있게 피하는 것이라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대가 변한 만큼 올해보다는 내년이, 내년보다는 내후년이 더 편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바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남은 연휴를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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