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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소비

우리에겐 가계부가 아니라 예상 가계부가 필요하다

by 성공 정석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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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돈을 막기 위해 가계부 작성을 고려하고 계실까요? 현명한 소비를 하시는 분들 중에는 가계부를 작성하여 어떤 부분에서 지출을 많이 하고 있는지, 줄일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꾸준히 파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확실히 가계부를 작성하면 본인의 소비 습관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쓸모없는 소비는 줄여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척 계획적으로 생활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가계부를 이용한 절약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계부를 매일 쓰기에는 우리의 삶은 충분히 고될지도 모릅니다.

 

가계부를 꾸준히 쓰더라도 큰 절약 효과를 못 보실 수도 있습니다. 결국 충동적으로 돈을 쓰는 건 과거의 나고, 그 돈을 되돌아보면서 후회하는 건 미래의 나기 때문입니다. 지난 달 가계부를 보고 커피값을 줄여야지라고 다짐을 했더라도 당장 다음날 하루를 시작하면서 피로한 나를 위해 모닝 커피를 베풀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계부가 아니라 예상 가계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미 써버린 돈에 대해 회고를 하는 것보다, 앞으로 쓸 돈에 대한 예측을 하고, 품목별로 한계를 정해두는 것입니다.

 

3월의 예상 가계부를 다음과 같이 기재해보시면 좋습니다.

 

총 예산 0만원

- 월세 0만원 지출 예정

- 교통비 0만원 지출 예정

- 관리비/전기세/수도세/기타 요금 등 0만원 지출 예정

- 유흥비 (약속/술값 등) 0만원 지출 예정

- 식비 0만원 지출 예정

- 쇼핑비 0만원 지출 예정

 

->잔여금 = 저금 0만원

 

 

이렇게 적으면 본인이 고정비와 유흥비 등을 제외하고 모을 수 있는 금액이 대략적으로 나옵니다.

아마 널널하게 적으셨다면 모을 수 있는 비용이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적게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위에서 줄일 수 있는 금액을 찾게 됩니다.

유흥비에서 얼마, 식비에서 얼마, 쇼핑비에서 얼마를 줄이면 그달에 모을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절약에 대한 더 큰 의지가 생겨나게 됩니다.

 

우리가 예산을 초과하는 소비를 할 때, 모을 수 있었던 100만원이 80만원으로 줄어는다는 것을 알게되기 때문입니다.

가령 유흥비를 10만원으로 정했는데 약속 한번에 5만원을 써버렸다면 그 이후 유흥비는 아주 아끼거나 저금용 예산을 가져다 써야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낄 겁니다.

 

또한 애초에 예산을 정해두고 움직이는 것이, 이미 소비를 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월마다 예상 가계부를 작성하면 본인이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는지는 잔고를 통해 한 번에 알 수 있습니다. 모으려고 계획했던 돈이 그만큼 있는지 없는지만 보고도 우리의 성패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중요한 건 돈을 어디에 썼는지가 아닙니다. 결국 얼마를 모았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가계부 작성으로는 빈번히 절약을 실패하셨다면, 예상 가계부를 작성하여 소비 생활을 좀 더 강하게 절제해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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